일반 대중들은 훌륭한 디자이너도 아니고 발명가도 아닙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삶 속에서 경험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배출합니다. 누군가는 그런 아이디어로 백만장자가 되는 경우도 있고 메모장에만 적어 놓고는 좋은 아이디어들을 썩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주변 사람에게만 말하거나 혼자만 생각하다 잊고 사는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이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사이트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실제 제품으로 직접 만들기에는 시간도 돈도 인맥도 없는 분들에게 제품 출시의 기회도 제공하고 실제 상품으로 제작하여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수익의 일정부분을 나누어 주는 기업입니다. 일명 클라우드 소싱 방식의 기업들인데요. 3곳을 소개해 봅니다.
1. Quirky.com
퀼키는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올리고 다른 사용자가 투표를 통해 해당 아이디어를 평가하게 됩니다. 투표라는 방식으로 걸러진 아이디어는 퀼키에서 전문가들이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주고 판매까지 합니다. 그리고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판매 수익의 일정 부분을 나눠줍니다. 한국에도 퀼키 매장이 생겨났는데요. 제품들을 보면 정말 기발한 상품들이 많이 존재 합니다. 영어만 어느 정도 가능하신 분은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Ideaaudition
위의 퀼키와 비슷한 성격의 업체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퀼키는 모든 과정을 영어로 진행해야 하는 반면에 아이디어 오디션은 국내 업체이니 당연히 한글을 써도 된다는 거겠죠. ^^ 하지만 한국어를 쓴다고 해서 꼭 좋은 것도 아닐 겁니다. 퀼키는 영어를 사용하는 대신에 더욱 많은 사용자들과 만나고 판매 또한 더 넓은 시장에서 이루어 질 테니 그만큼 수익도 더 많이 생기겠죠. 어쨌든 국내 업체이니 좋은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이 나와서 퀼키를 넘어서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셀언앱은 위의 두 곳과는 성격이 좀 다른 곳인데요. 위의 두 곳이 제품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면 셀언앱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플리캐이션 개발을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이패드 사용자만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게 해 놓은 점입니다. 아이패드에 앱을 설치하고 아이패드 앱에서 제공하는 자체 툴로 앱 목업을 자신이 직접하고 구현되는 대충의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 후에 업로드를 하면 클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앱 제작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앱을 개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는데요. 잘 이용하면 다른 곳에서 투자 받지 않아도 충분히 제작 가능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퀼키와 아이디어 오디션은 클라우드 소싱이라는 방식으로 회사 내의 특정 인물들이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이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을 회사애서 하는 방식이고 셀언앱은 클라우드 소싱과 클라우드 펀딩이라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미디어의 발달로 소셜 미디어의 발전이 실생활과 밀접한 제품 제작이나 앱 개발의 영역에도 번져나가는군요. 이 포스팅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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