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유레카'를 외쳤다. Chrome에서 리모트 데스크탑을 지원한다는 것이였다. '이게 뭐 대단한가?'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동안 원격지원은 윈도우에서 윈도우끼리, 맥에서 맥끼리만 됐던게 사실이다. 집에서 사무실에 있는 간단한 문서 하나 가져오고 싶은데 사무실은 윈도우를 쓰고 우리집은 맥만 있다면 어떨까? 맥에 부트캠프를 깔꺼나 사무실까지 직접 가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런 시대는 끝난 것 같다. Google Chrome이 모든 컴퓨터에 깔려있다면 어떠한 OS를 쓰든 상관 없이 원격으로 컴퓨터를 제어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Chrome Remote Desktop Beta 설치


 설치는 너무나 간단하다. 크롬에서 Chrome Remote Desktop을 검색하면 제일 상단에 노출되고 크롬에 앱을 추가하면 된다. 원격으로 연결할때 맥은 dmg파일을 하나 설치해야 하고 윈도우에서는 EXE파일을 자동으로 설치한다. 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기억하기 쉽도록 모든 크롬의 핀 번호를 동일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한다. 맥에서 핀번호를 입력할때 System Preferences의 자물쇠 표시를 해제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하자. 자물쇠가 잠겨져 있는 상태에서는 핀번호를 입력할 수 없다.



Chrome Remote Desktop Beta의 두 가지 연결 방법


1. Remote Assistance

 첫 번째 연결 방법은 Remote Assistance이다. 이 방법은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누군가가 고민에 빠져있는 다른 사람에게 구명조끼를 건네주고 있다. 센스넘치는 그림이다. 컴퓨터를 좀 잘 다루거나 어떤한 프로그램에서 남들보다 조금 많이 아는 사람들은 이런 부탁 많이 받았을 것이다. '네이트온 원격제어로 좀 알려줘~뿌잉뿌잉.' 전 부트캠프를 깔아 놓고도 '아~ 미안, 나 집에 맥 밖에 안써서. 맥용 네이트온은 원격제어 지원 안해.'라는 핑계로 이래 저래 피했었는데 이제는 빼도 박도 못하겠다. Chrome은 맥에서 윈도우까지도 접속이 가능하다. 아래 사진은 맥북프로 스노우 레오파드에서 윈도우7에 접속해 있는 사진이다. 


2. My Computers

 두 번째 연결방법은 자신의 컴퓨터를 등록시켜 놓는 것이다. 자신의 컴퓨터를 크롬에 등록시켜 놓고 컴퓨터가 켜져있고 크롬에 리모트 데스크탑만 설치되어 있으면 운영체제 상관없이 자신의 핀번호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다. 

 

Conclusion

  컴퓨터에 크롬을 설치하고 크롬에 Remote Desktop을 설치하면 손 쉽게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컴퓨터에 접근하고 컴퓨터 앞에서 뭔가 풀리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친구에게 구원의 손길도 내밀 수 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운영체제가 Window이든 OSX이든 상관없이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동안 두 운영체제의 공유방법이 다소 번거롭고 귀찮았지만 이제는 크롬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 같다. 테스트는 OSX lion에서 OSX snow leopard로 그리고 다시 역으로도 테스트 해봤고 OSX snow leopard에서 Window7으로 연결해봤으며 다시 역으로도 연결해 보았다. 어떤 운영체제 할 것 없이 속도와 안정성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이였다. 인터넷 연결이 같은 네트워크에서 이루어져 속도가 빠른 것일 수도 있지만 맥북프로 OSX에서 페러럴즈로 윈도우를 켜놓은 것과 비슷한 수준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런 만족감을 주는 앱이 아직 베타이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더욱 기대가 된다.

 이 앱을 설치하는 것에는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지금  Chrome Remote Desktop을 설치해보세요~.

OSX lion에서 OSX Snow Leopard를 연결했을 때 OSX lion모습

OSX lion에서 OSX Snow Leopard를 연결했을 때 OSX Snow Leopard모습

Window7에서  OSX Snow Leopard를 연결했을때 Window7의 모습